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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초토화된 울릉도, 정세균 총리, “안타까운 심정을 금할 길이 없다”
"경북주재 본부장 : 최 규 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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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 기자 작성일2020-09-19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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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경북도는 지난 9일 태풍 마이삭과 하이선으로 피해가 집중된 울릉군과 경주, 영천 등지에 대한 피해복구와 재발방지 대책 마련에 힘을 모았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태풍 마이삭 등으로 큰 피해가 발생한 울릉군 피해현장을 문성혁 해양수산부장관, 이철우 경북도지사, 안영규 행정안전부 재난관리실장 등과 직접 방문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날 사동항, 남양항, 일주도로 피해현장을 직접 살핀 정 총리에게 “재정력이 약해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울릉군의 빠른 복구를 위해 특별교부세 50억 원 지원과 특별재난지역을 신속히 선포해 달라”고 건의했다.


정 총리는 “이번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울릉군 뒤에는 대한민국과 경북도가 있다”며 “우리나라 동해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아름다운 섬인 울릉도가 태풍으로 인해 큰 어려움을 겪고 있어 매우 안타깝다” 전했다.


특히 “정부도 특별재난지역 지정 검토를 최대한 서둘러 피해 복구에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근원적이 항구 복구 방안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도에 따르면 울릉군은 제9호 태풍 마이삭 및 하이선으로 사동항 및 남양항 방파제 320m가량이 전도되고 유람선과 예인선 3척 파손, 여객선 1척 침수, 어선 30척 전도 및 유실, 그리고 도동항 여객선 터미널 및 상하수도시설 등이 파손되는 등 큰 피해가 발생했다.


이날 오후 1시40분 헬기로 울릉군에 도착한 정 총리는 오찬도 거르고 태풍 피해 현장으로 달려갔다. 태풍의 최대 피해로 붕괴된 울릉(사동)항과 남양항을 먼저 점검했다.


김병수 군수는 태풍으로 붕괴된 사동항이 생생히 보이는 여객선 터미널 옥상에서 열린 피해상황 보고를 통해 600억여 원의 큰 피해를 입은 울릉도의 상황을 상세히 설명했다. 제9호 태풍 ‘마이삭’, 제10호 태풍 ‘하이선’으로 국가관리 연안항 사동항 동방파제 200m와 국가어항 남양항 방파제 100m가 전도되는 등 태풍 피해액의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도동항 방파제 20m가 유실되고 통구미항, 태하항, 남양한전부두가 파손됐다. 울릉일주도로 등 도로시설 14곳과 도동항 여객선터미널, 행남해안산책로, 태하모노레일 등 공공시설 62곳도 피해를 입었다.


사동항에서 여객선 돌핀호(310t급)와 예인선 아세아5호(50t급)가 침몰했고, 어선과 주택 등이 침수되는 등 사유시설 피해가 107건에 이른다. 독도 접안시설도 파괴돼 당분간 관광객의 입도가 통제됐다.


김 군수는 이 자리에서 코로나19와 연이은 태풍으로 삶의 희망을 잃은 군민이 용기를 낼 수 있도록 교통이 완전 단절된 해안 일주도로 기능을 보완할 옥천마을~신리마을 구간에 비상도로 1.5㎞ 개설, 울릉군민 해상 이동권 확보를 위한 대책, 노인여가 복지시설 건립, 2021년 어촌 뉴딜 300사업 2개소(통구미·학포) 선정 등 지역 현안사업의 국가 지원도 건의했다.


정 총리는 지난해 3월 완전 개통돼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던 울릉일주도로가 완전 초토화된 모습을 보고 “안타까운 심정을 금할 길이 없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우리는 상심하거나 좌절해서는 안 되고, 피해를 극복하고 다시 일어서기 위해 한마음 한 뜻으로 힘을 모아야 한다”면서 “울릉군과 경북도는 신속히 응급 복구를 해서 울릉도 주민들이 하루라도 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도 이날 벼와 배, 사과 등 농작물 피해가 많은 경주와 영천지역을 방문해 “농식품부 차원의 조속한 피해 복구와 농업인 경영안정을 위해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장관을 수행한 강성조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농작물재해보험 제도개선 △태풍피해 및 저품위 사과 수매 지원 △과실전문생산단지 기반조성사업 지원 △라원지구 배수개선사업 등 재해피해 농업인에게 실질적 도움을 위한 지원을 건의했다.


경북의 농작물 피해는 태풍 마이삭 때 3천29㏊, 하이선때 1천434㏊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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