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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검찰·경찰] "재난지원금 받으세요" 신종 스미싱 주의
"백신 예약 빙자. 택배 사칭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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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진 기자 작성일2021-09-13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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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일보 엄기철기자]자영업자 A씨(52)는 지난 3월 ‘귀하는 재난지원금 대출신청 대상입니다’라는 문자메시지를 받고 전화를 걸었다. 상담원은 “링크에 포함된 앱을 설치하고, 본인 명의 체크카드를 발송하라”고 요구했다. 이후 통장에 6000만원이 입금됐지만 곧바로 빠져나가면서 ‘지급정지’ 상태가 됐다.

당황한 A씨는 상담원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상담원이 연결해 준 금융감독원에 상황을 알렸다. 통장 정상화를 위해 금감원 직원이 시키는 대로 보증금 1000만원도 입금했다.

하지만 이는 모두 사기였다. 상담원과 금감원 직원은 문자결제사기(스미싱) 범죄단의 조직원이었다. 앱을 통해 원격조종 프로그램을 심은 뒤 A씨 계좌를 대포통장으로 사용하고 돈까지 뜯어낸 것이다. A씨 계좌에 입금됐다 빠져나간 6000만원도 다른 피해자가 지급한 돈이었다.

경찰청은 이 같은 스미싱 범죄가 늘어나고 있다며 피해 사례를 12일 공개했다. 경찰은 코로나19와 추석 명절이 맞물리면서 재난지원금, 백신 예약 등을 빙자한 스미싱 범죄가 급증할 것으로 내다봤다. ‘추가 보조금이 지급되었으니 시간 내에 철회하십시오’ ‘코로나19 백신접종 예약고지서 발송완료’ 같은 메시지를 발송한 뒤 링크 클릭이나 전화 문의를 유도하는 방식이다.

경찰 관계자는 “문자 출처가 확인되지 않은 링크가 있다면 클릭하지 말고, 신분증이나 개인정보를 알려주지 않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밖에도 ‘우체국 택배 반송처리 중’ 같은 택배 사칭 스미싱 범죄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경찰은 연휴 기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금융위원회와 협업해 중점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할 계획이다.

[경찰일보 엄기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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